안녕하세요.
소슬금 갤러리입니다.
오늘은 《숨, 틈》 2부에 함께하는 작가
202를 소개합니다.
202는 그림책,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드로잉을 오가며
마음에 관한 작은 이야기를 그려온 작가입니다.
"
작은 선, 선명한 색, 손에서 바로 나온 듯한 움직임을 통해
가볍고 발랄해 보이지만 그 안쪽에 단단하게 지켜온 마음을 담아냅니다.
"
202의 작업은
반듯하게 정리된 그림이라기보다
손끝에서 바로 나온 선의 감각에 가깝습니다.
그 선들은 때로는 장난스럽고, 때로는 조심스럽고,
또 어떤 순간에는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식처럼 보입니다.
작은 선으로 그린 마음의 방식.
그 감각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선은 202의 작업에서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반듯하게 정돈된 선보다
손에서 바로 나온 선.
그 솔직한 움직임 안에는
작가가 바라보는 마음의 방향과 태도가 담겨 있습니다.
202의 그림은 완성된 형태보다
그림이 만들어지는 과정의 움직임을 먼저 보여줍니다.
202의 색은 선명합니다.
파랑, 노랑, 검정, 분홍.
작가의 색은 마음을 숨기기보다
오히려 드러내는 쪽에 가깝습니다.
밝은 색감과 자유로운 선은
가벼운 장난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자신만의 감정과 시간을
지켜온 태도가 함께 놓여 있습니다.
202의 이야기에는
밖으로 나아가는 작은 용기가 있습니다.
두려움을 지나
넓은 쪽으로 향하는 마음.
작가는 그 마음을 크고 극적인 장면으로 설명하기보다
작은 선과 색, 반복되는 손의 움직임으로 조용히 보여줍니다.
이불과 우산은
각자의 마음을 지키는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202의 작업은 그런 방어의 감각을
차갑게 바라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서로의 온도를 알아보는 장면처럼,
조심스럽고 따뜻하게 다가갑니다.
남의 모양을 보느라
나를 잃지 않도록.
202의 작업 안에는
자신을 발견해가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그 과정은 완벽하거나 빠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조금 삐뚤고, 조금 서툴고, 때로는 장난스러워도
그 안에서 자신만의 모양을 찾아갑니다.
202는 일상의 장면에도 주목합니다.
공원에서 만난 사람들,
매일의 시간,
생활의 장면.
작가는 익숙하게 지나치는 풍경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방식으로 기록합니다.
작고 평범한 장면도
그림 안에서는 하나의 마음의 풍경이 됩니다.
말랑하지만 단단한 마음.
202의 그림은 가볍게 웃고 있는 듯하지만
그 안쪽에는 지켜온 시간이 있습니다.
유쾌한 이미지와 손맛이 살아 있는 드로잉 안에서
관람자는 작가가 바라보는 마음의 결을 천천히 마주하게 됩니다.
202는 그림책, 애니메이션, 드로잉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식의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작은 이야기, 캐릭터, 생활의 장면,
그리고 자신을 발견해가는 마음의 과정을
작가만의 선과 색으로 풀어냅니다.
소슬금 갤러리 《숨, 틈》 2부에서는
202의 작업을 통해 일상 속 마음의 움직임을
조금 더 가까이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가볍게 웃는 장면 안에 놓인 단단한 마음,
작은 선이 만들어내는 감정의 방향,
그리고 자신을 찾아가는 조용한 용기를 함께 만나보세요.
전시명
《숨, 틈》
참여 작가
202 @202twozerotwo
장소
서울 용산구 신흥로20길 17 1층
전시 및 작품 문의
DM / 010-5069-6880
Graphic Design
이찬로 @sosul_chan
전시 및 작품 문의 / Inquiry
Thank you!